서귀포 가볼만한곳 10곳

1. 천지연폭포

도심에서 몇 걸음만 벗어나면 검푸른 용암암반 사이로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폭포와 숲길이 맞아줍니다. 야간에는 조명이 물줄기를 감싸며 색이 변하고, 데크 산책로와 징검다리, 무장애 구간이 이어져 유모차·휠체어도 편히 움직일 수 있습니다. 낮엔 그늘과 시원한 물소리로, 밤엔 몽환적인 분위기로 전혀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비가 온 다음 날엔 유량이 늘어 물보라가 특히 풍성해져 장노출·단노출 모두 사진 결과물이 훨씬 살아납니다.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성중로 2 (서귀동)
· 운영시간: 09:00~22:00(입장마감 21:20)
· 입장료: 어른 2,500원 / 청소년·군인 1,300원 / 어린이 800원

2. 정방폭포

현무암 절벽에서 곧장 바다로 떨어지는 독특한 지형 덕분에 파도 소리와 낙수음이 어우러진 장관을 마주하게 됩니다. 조수에 따라 물색과 스프레이 각도가 달라 사진 분위기도 크게 바뀌고, 해안 데크를 걸으면 바람결과 짭조름한 내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시내와 가까워 짧은 일정에도 넣기 좋은 대표 코스입니다. 썰물 때는 해안 바위 노출 폭이 넓어져 포인트 선택의 폭이 커지니, 시간대에 맞춰 방문하면 색다른 구도를 건질 수 있습니다.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정방동 일대(정방폭포 주차장 인근)
· 운영시간: 07:00~20:00(입장마감 19:30)
· 입장료: 어른 2,000원 / 청소년·군인 1,000원 / 어린이 1,000원

3. 중문대포 주상절리대

식은 용암이 수축하며 만든 육각 기둥 절벽이 해안선을 따라 병풍처럼 늘어서 있습니다. 너울이 큰 날엔 파도가 절벽을 때리며 웅장한 소리를 내고, 전망데크·산책로·포토스폿이 단계적으로 이어져 초행자도 동선이 쉽습니다. 파도와 절벽, 하늘 색감이 시간대마다 달라 재방문에도 새로운 풍경을 보여줍니다. 겨울철 높은 파도와 해무가 더해지면 암색 대비가 강해져 드라마틱한 장노출 촬영지로도 각광받습니다.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이어도로 36-30
· 운영시간: 09:00~17:50(일몰·기상에 따라 변동, 입장마감 17:30)
· 입장료: 어른 2,000원 / 청소년 1,000원 / 어린이 1,000원

4. 시험림길(한남시험림)

연구 목적의 숲을 특정 기간에 예약제로 개방하는 힐링 보행로입니다. 삼나무·편백이 만든 길고 아늑한 터널과 표본림 해설이 어우러져, 걷는 속도를 자연스레 늦추게 합니다. 인원 제한으로 한적함이 보장되고 경사가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숲의 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코스입니다. 미세 바람에 흔들리는 수관과 솔향이 짙어지는 오후 시간대가 특히 고요하고 집중이 잘 됩니다.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로 721
· 운영시간: 09:00~17:00(매년 5.16~10.31 운영, 사전예약 필수)
· 입장료: 무료

5. 중문 색달해변

검·백·적색이 섞인 모래와 에메랄드빛 수면이 대비를 이루는 해변으로, 서퍼들의 파도를 기다리는 보드가 풍경을 완성합니다. 뒤로는 중문관광단지와 호텔들이 자리해 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여름철엔 안전요원이 배치됩니다. 바위굴과 데크 산책로까지 이어져 해넘이 산책 코스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봄·가을 비수기엔 조용해져 파도 소리를 들으며 비치코밍을 즐기기 좋습니다.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154-17 일대
· 운영시간: 상시 개방(해수욕장 운영기간 하절기 09:00~19:00 내 수영 가능)
· 입장료: 무료(주차 유료, 일 최대 3,000원 내외)

6. 섭지코지

완만한 구릉과 용암 해안선이 이어지는 산책길을 따라 하얀 등대, 푸른 초원, 계절 꽃이 바다와 겹쳐집니다. 성산일출봉을 먼 배경으로 두고 걷는 트레일은 시야가 탁 트여 답답함을 씻어주며, 일출·일몰 모두 그림 같은 색감을 보여줍니다. 아이와 걷기에도 무리가 적어 가족 코스로도 인기입니다. 바람이 센 날이 많아 가벼운 바람막이를 챙기면 머무는 시간이 한층 편안합니다.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일대
· 운영시간: 상시 개방
· 입장료: 무료(공영주차장 유료: 소형 최초 30분 1,000원 / 15분당 500원 / 1일 최대 3,000원)

7. 외돌개

바다 위 장군이 서 있는 듯한 해식 기둥이 파도와 바람을 오래 품은 곳입니다. 올레 7코스와 맞닿아 해변 데크를 따라 다양한 각도의 외돌개를 감상할 수 있고, 맑은 날엔 마라도 방향까지 시야가 열립니다. 해 질 녘 붉게 번지는 실루엣이 특히 인상적이라 사진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습니다. 전설과 드라마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어 스토리를 곁들이면 산책이 더욱 흥미롭습니다.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홍동 일대(외돌개 공원)
· 운영시간: 상시 개방
· 입장료: 무료

8. 카멜리아힐

겨울 동백부터 봄 수국, 라벤더와 핑크뮬리까지 사계절 꽃이 이어지는 정원입니다. 나지막한 숲길과 포토 스폿이 촘촘히 배치되어 느긋하게 산책하며 사진 찍기 좋고, 온실·카페·전시가 더해져 머무는 시간이 풍성해집니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가족 모두가 쉬어가기 좋은 대표 실외 정원입니다. 비 오는 날엔 잎에 맺힌 물방울이 반짝여 색감이 깊어져 사진이 유난히 잘 나옵니다.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166
· 운영시간: 대체로 08:30~18:30(입장마감 17:30, 계절·행사에 따라 변동)
· 입장료: 성인 10,000원 / 청소년 8,000원 / 어린이 7,000원

9.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제주의 로컬 먹거리와 기념품, 생활 상점이 ‘왕(王)’자 형태의 아케이드 아래에 모인 전통시장입니다. 낮에는 과일·해산물과 분식, 밤에는 야시장이 열려 간식 투어가 즐겁고, 시내 중심에 있어 주변 관광지와 묶기 쉽습니다. 주차·환급 부스 등 편의도 갖춰 여행 동선에 넣기 좋습니다. 골목간 간판 조명과 사람들 발걸음이 어우러지는 밤 풍경이 스냅 촬영 포인트로도 매력적입니다.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 340
· 운영시간: 하절기 07:00~21:00 / 동절기 07:00~20:00(연중무휴), 야시장 16:30~24:00
· 입장료: 무료

10.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감귤밭과 숲, 계절 정원이 어우러진 테마파크로, 수국·동백·핑크뮬리 축제 등 사계절 포토존이 가득합니다. 토끼·알파카 등 미니 동물 교감, 전통놀이와 농가 체험이 마련되어 아이들과 보내는 하루가 특히 알찹니다. 동선이 평탄해 유모차 이동도 수월하며, 카페·쉼터가 곳곳에 있습니다. 광장마다 그늘과 벤치가 넉넉해 한낮에도 쉬엄쉬엄 머물기 좋습니다.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로 256
· 운영시간: 하절기 09:00~19:00(입장마감 17:30) / 동절기 09:00~18:00(입장마감 16:30)
· 입장료: 성인 13,000원 / 청소년 11,000원 / 어린이 10,000원

11. 쇠소깍

기암괴석 사이로 민물이 흘러들어 바다와 만나는 에메랄드빛 협곡입니다. 수면 위로 비치는 숲 그림자와 검은 현무암이 대비를 이루며, 투명 카약·전통 테우 체험으로 물 위에서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일몰 무렵 하늘빛이 물들 때 색이 더욱 깊어져 사진 맛이 살아납니다. 성수기에는 체험 대기가 길 수 있어 오전 일찍 찾으면 한결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쇠소깍로 104 일대
· 운영시간: 상시 개방(카약·테우 체험 09:00~일몰 전, 업체·날씨에 따라 변동)
· 입장료: 무료(체험 유료: 투명카약 2인 20,000원 내외 / 테우 1인 8,000원 내외)

12. 약천사

웅장한 대적광전과 탁 트인 바다 전망이 어우러진 사찰로, 삼층 구조의 내부에서 내려다보는 법당 풍경이 압도적입니다. 열주와 단청, 연못과 야자수까지 어우러져 남국 정취가 물씬하며, 번잡한 도심과 멀지 않지만 고요하게 머무르기 좋습니다. 잠시 머물러 마음을 쉬어가기 좋은 명상 포인트입니다. 해 질 녘 노을이 법당 창호를 물들이면 공간의 분위기가 한층 더 고즈넉해집니다.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이어도로 293-28
· 운영시간: 일출~일몰(연중무휴)
· 입장료: 무료

13. 서귀포 치유의 숲

편백·삼나무 숲이 만든 음이온 가득한 길을 따라 ‘놀멍·쉬멍’ 테마로 조성된 짧고 다양한 코스를 걷습니다. 산림휴양해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궤영숯굴보멍 등)이 정기 운영되어 숲의 이야기를 깊이 듣기 좋고, 무장애 구간·휴식데크가 촘촘히 배치되어 남녀노소 온전히 쉬어갈 수 있습니다. 비가 살짝 내리는 날엔 흙내음과 수피 향이 짙어져 오감이 한층 또렷해집니다.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산록남로 2271 (호근동)
· 운영시간: 일반탐방 09:00~17:00(사전예약·인원제한), 프로그램 10:00·14:00(일 2회)
· 입장료: 일반탐방 어른 1,000원 / 청소년·군인 600원 (주차 유료)

14. 제주 테디베어뮤지엄

시대를 건너온 테디베어 2,300여 점이 주제별로 전시되어 어른에게는 향수를, 아이에게는 호기심을 선사합니다. 실내 동선이 깔끔해 비·혹서기에도 관람이 쾌적하고, 포토존과 AR 스탬프 투어로 재미를 더합니다. 중문관광단지와 붙어 있어 주변 관광지와 묶기에도 편리합니다. 기획 전시와 테마 존이 주기적으로 바뀌어 재방문 시에도 새로운 관람 요소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로110번길 31
· 운영시간: 09:00~18:00(입장마감 17:30)
· 입장료: 어른 12,000원 / 청소년 11,000원 / 어린이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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